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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히터와 쇼팽의 조합부터 가보자. Chopin Etude Op.25 No.11 "Winter Wind" 냉전시대의 러시아 출신으로 서방세계에서 활동을 허락받았던 에밀 길렐스가 서방의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 강철 타건 등등 - , 러시아에 자신보다 훨 뛰어난 초인 피아니스트가 한마리 서식한다고 했는데, 그게 이 리히터다. 테크닉과 냉철함이면 폴리니, 새로운 해석 굴드, 여류의 지존 아르헤리치, 낭만의 메신저 루빈스타인, 지적 탐구자 베르만, 재능과 영롱함의 프리드리히 굴다 등등 각종 수식어를 붙여 칭송할 피아니스트은 많다. 그러나 결국 그들을 모두 물리쳐버리는 최강 지존 수식어. 그게 바로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이다. (혹자는 호로비츠를 말할지도 모르겠다만, 내 취향이 아니다. 자기의 피아노 색깔을 내는데는 리히터보다 한 수 위일지도 모르지만.) 다음은 집시 피아니스트 치프라를 볼까. 점입가경. Liszt - Grand Galop Chromatique YouTube에 달린 댓글이 재밌다. 양극단으로 갈린다. 예를 들면, "this is impossible, he must have hax, lol " "I don't know if he cheats or not, all i know is that this is just impressive. and Cziffra was a true legend, and for those of us Liszt fans, he seems to be the closest we got to the him. I just wish i would have had pick an easier idol. " 반면에, "Liszt piece just a show-off for technical ability. No melody lines that haunt your dreams. I'm sorry, I'd rather be listening to a good jazz pianist. " (이건 리스트에 대한 비판이다.) 등등. 이 모든 평을 뒤로하고 다음을 보자. 치프라가 본곡을 치기 전에 몸푸는(손가락 푸는) 장면. 이게 치프라에게는 가볍게 준비하는 거라면 그는 정말 외계인인 것이다! 재미있는 댓글도 하나 소개. "honestly shilloshillos is correct, it's just fast notes, if there was a pianist olympics, cziffra would sweep. He has musicianship, but it is no richter, or bronfman, or perrahia or argerich or kissin. Cziffra is a technical monster, but he lacks poetry in his notes like the greats of all time have. " - 피아노 올림픽이라도 있다면 치프라가 다 휩쓸었을 거란 말이다 ㅎㅎㅎ 치프라가 괜히 치프라인가. 어렸을 때의 모습이다. 모두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Schubert: Four Impromptus, D899 No. 4 In A Flat Major, Allegretto 어린 나이에 곡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을 보라. 그리고 곡의 해석도 정말 좋다. 나긋나긋한 즉흥곡. 이제 나의 우상 폴리니의 젊은 시절. 쇼팽 전주곡을 연주한다. 군더더기 없는 연주. 더할 곳도 없고 뺄 곳도 없다. 완벽함. 우연이 몇천억분의 일의 확률로 필연을 만들어 내듯, 이 연주는 테크닉과 해석과 연주가 한 지점에 모여 하나의 '물체'를 만들어낸 느낌의 연주다. 다음은 아름다운 여신 아르헤리치의 박력있는 연주. Martha Argerich plays Liszt Concerto No.1[Part 4 of 4] 완전 탄산음료다! 참고로 이 곡은 클래식 음악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날레. 글렌 굴드를 빼놓을 수 없겠다. 바흐 최고의 연주가. 최고의 해석가. 연주가 좀 길기는 하지만 마지막 아리아까지 꼭 들어보도록 하자. Gould plays Goldberg Variations var.26-30 & Aria Da Capo 아리아를 끝내고 쓰러지는 그의 모습. 무아지경. 마지막으로 나의 훼이보릿, 프리드리히 굴다. Friedrich Gulda Portrait
블로그 작성에 가장 효율적인 시간대함수 이 글을 곧 일본어로 번역해서 사내에 공유하고자 한다. 일개 블로거가 이런 아티클을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혁신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 이런 추세로 간다면, 블로거들은 이제 거대매스미디어의 기사보다 블로거들의 기사에 더욱 신뢰감을 느낄 지도 모른다. 블로그는 이제 일하고 있는 도중에라도 수시로 들어가보게 된다. 정보가 필요할 경우 구글에서 검색하는 패턴이 90%였다면 이제는 블로그 검색을 활용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간다. 그리고 일과 내에 사이트들을 들어가보며 즐겨찾기 해둘만한 곳은 딜리셔스에 북마킹해놓고, 구독해볼만한 블로그가 있으면 블로그라인에 등록해 놓는다. 이런 식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내 블로그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는데, 역시 설치형 블로그로 가보고 싶은 욕망이 제일 강하다. 일단 개발자이기도 하고. 그리고 이 놈의 rss등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소스를 보고 싶기도 하고. 최근 부쩍 관심이 생긴 놈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싶다. 일단 블로그를 설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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